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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22

총균쇠 재미없어요 엉엉 아..총균쇠...... 재미없습니다.....책이 별로냐고요..? 아닙니다..좋은 책이지요... 앞에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뒤에는..아... 학생시절 수업을 듣는 데 이해가 안 되고 자꾸만 다른 생각이 날 때가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수업에 집중해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래도 생각이 옆길로 새는 걸 막을 수 없습니다. 옛날에 자주 느꼈던 이 감정을 오랜만에 다시 느꼈습니다.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눈이 아파서 책을 오래 못 읽습니다. 저녁이 되면 엄마가 책을 읽어주세요. 총균쇠 17장을 듣고 있는데 집중이 안 됩니다. 총균쇠는 전체 19장입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요? 어제 읽은 재미없는 문단을 소개드립니다. 최근 인도유럽계 언어를 사용하는 유럽인들이 해외로 .. 2020. 9. 26.
총균쇠 vs 사피엔스 비교 - 한 권만 추천한다면? 책 추천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그리고 유발 하라리의 두 책 모두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지구상에 인류가 최초로 등장했던 수백만년 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큰 그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두 책은 비슷합니다. SNS에서 두 책이 함께 언급되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두 책은 또한 상당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어요. 책의 목적부터가 다릅니다. 는 지난 인류 역사에서 중요했던 순간들을 포괄적으로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습니다. 는 ‘지난 역사에서 왜 유럽인은 성공적이었고, 다른 대륙 사람들은 유럽인에게 정복당해야했는가?’ 라는 단 하나의 주제를 치밀하게 분석합니다. 목적이 다르다보니 책을 읽는 독자의 느낌도 달라지는데요. 통찰력의 향연, 유발 하.. 2020. 9. 19.
총균쇠 요약 <선택된 가축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는 지난 역사에서 대륙 간 발전 속도의 차이가 사람이 아닌 환경에서 비롯되었다는 걸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이 오스트레일리아나 남북아메리카, 아프리카 보다 빠르게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가 그 환경에 있었다는 것인데요. 문명이 발전하려면 인구밀도가 높아야하고, 일을 하지 않고도 먹을 것을 제공받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누군가는 전문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누구는 전체를 통치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으니까요. 이런 체제가 가능하려면 단위면적당 식량생산량이 높아야 했습니다. 수렵채집사회가 아니라 농경사회가 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야생식물의 작물화와 몇몇 동물의 가축화가 문명사회의 발단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발전 속도가 빨.. 2020. 9. 15.
노인과 바다 최고의 명대사를 직접 번역해보자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책 에 나오는 명대사 한 구절을 번역해보고 영어와 한국어의 느낌이 어떻게 다른지 보겠습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에는 두 명의 주요인물이 등장합니다. 노인과 소년입니다. 노인의 직업은 어부이고, 소년은 노인을 잘 따릅니다. 소년이 노인에게 이렇게 말하는 대목이 있습니다. “There are many good fisherman and some great ones. But there is only you” 곧이곧대로 직역하면 이런 문장이 나오는데요. “좋은 어부는 많이 있고 대단한 어부도 몇 있어요. 하지만 할아버지 밖에 없어요.” 위 구절에서 영어와 한국어의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원서로 저 문장을 읽을 때 저는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세상에 다른 대단한 어..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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