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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서56

선량한 차별주의자에 소개된 사이언스지 논문 성차별 심한 나라일수록 여학생 수학점수 남학생에 비해 낮아... 한국은?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요즘 김지혜 교수님의 를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71쪽) 성차별이 심한 국가에서 여학생의 수학점수가 더 낮았다는 건데요. 무려 Science지에 발표된 논문이라 찾아서 읽어봤습니다. 제목은 . 논문 제목부터 포스가.. 2008년 발표된 논문이고요, 보충자료를 제외한 글 부분은 2페이지로 짧습니다. 2020년 8월 12일 현재까지 966회나 인용될 정도로 영향력 있는 논문입니다. 연구의 핵심적인 내용은 간단합니다. 나라별 문화적 성격차의 정도와 수학점수에 있어서 성격차의 정도를 비교했습니다. 어떻게 했냐면... 나라별 Gender Gap Index (GGI, 성격차지수)를 나라별 .. 2020. 8. 12.
미래예측 책들은 얼마나 정확할까? 서점에 가면 미래를 예측하는 책이 많습니다. 장기적으로 어떤 기술이 산업을 지배할 것인지, 그 기술로 인해 생활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를 주로 다루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이 얼마나 정확할까요? 시간이 흘러 지금의 미래예측들을 되돌아보면 맞은 것과 틀린 것이 얼마나 될까요? 오래전 출판된 책을 읽다가 현재 시점인 2020년에 대해 예측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는 과학분야의 고전적인 책입니다. 저자인 바라바시 교수는 복잡계 이론의 창시자입니다. 2002년에 나온 책인데요.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319쪽) 앞으로 20년 후에 이러한 일들은 꽤 달라질지 모른다. 의사와 가벼운 감기에 걸린 것처럼 5분 정도 면담한 후, 당신만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주사를 맞은 후 간단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약은 저녁 때 .. 2020. 8. 11.
오래 준비해온 대답 – 책리뷰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을 최근에 읽었는데요. 김영하 작가님이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를 여행하면서 겪은 일을 적은 에세이입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읽긴 했는데, 막상 특별히 인상 깊은 구절을 찾아 적을 생각을 하니 생각나는게 없었어요. 그렇다고 책이 별로인 건 전혀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한 번 책의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눈에 보이는 문단을 적고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이름하여 아무 리뷰. 아뮤 리뷰 시작! 실수로 오타가 났네요. 아무리뷰보다 아뮤리뷰가 귀여운 것 같아서 그대로 두겠습니다. 105쪽이 펼쳐졌습니다. 이제 슈퍼마켓에 가서 다음과 같은 재료를 구입하거나 아니면 바다에 나가 잡는다. 마늘, 스파게티면, 올리브유, 화이트와인, 싱싱한 조개 약간(바지락이나 모시조개류),.. 2020. 8. 10.
오래 준비해온 대답, 김영하가 알려준 홍합 먹는 법 젓가락보다 훨씬 편하게 홍합살 빼 먹는 혁신적인 방법!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김영하 산문집 은 작가가 시칠리아를 여행하며 써내려간 일종의 여행에세이입니다. 2009년에 초판 발행되었던 책 이 절판되면서 새로운 제목으로 2020년 재출간된 것인데요. 책 중간에 홍합을 먹는 독특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110쪽) 프랑스 노르망디에 가면 홍합을 산처럼 쌓아놓고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나는 젓가락질을 못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은 홍합을 먹을 수 있는지를 알았다. 그들은 우선 홍합 하나를 먹은 뒤, 그 홍합 껍데기를 집게처럼 사용해 다른 홍합의 살을 집어 쏙 빼 먹는 것이다. 해보면 젓가락보다 훨씬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쩌면 살아 있는 홍합도 그런 방식으로 다른 홍합을 공..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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