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요거트 Lavva yogurt (라바 요거트) 이런 것도 있네

dr.gundry 팟캐스트를 보다가,

non-dairy (유제품 없는) 요거트 Lavva yogurt 창업자와의 인터뷰를 보게 되었다.

대표 이름은 Liz Fisher.

 

이상한 재료를 하나도 넣지 않고, 정말 좋은 재료로만 제품을 만들어서 놀랐다.

회사 홈페이지에 제품 소개란에 들어가면 아래 그림 처럼 뜨는데..

이걸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제품 사진 아래에 Show nutritional info 때문이다.

 

보통 몸에 좋다고 홍보하는 음식상품들 페이지를 보면, 각종 홍보문구로 페이지 전체가 가득 채워져있고,

영양성분표를 찾으려면 한참이 걸린다.

유기농으로 만들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넣었다, 이런 좋은 문구가 잔뜩있어도,

결국 영양성분표를 보면 콩기름이 주성분 중 하나로 있어서 걸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lavva yogurt는 다른 모든 부연설명보다 nutritional info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그만큼 성분에 자신이 있고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아닐까?

원재료는 유기농 코코넛 워터, 유기농 코코넛 그림, 플랜테인(인터뷰를 보면 익지 않은 그린 플랜테인이다.), 필리 너트, 유기농 코코넛 가루, 유기농 카사바 전분, 유기농 라임주스, 히말라야 소금

 

창업자 본인이 난소암으로 고생하다가, 병원치료를 받고도 암이 재발하여 음식을 통한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고탄수화물 식사에서 고지방 식사로 식단을 바꿨고, 식물 유래의 지방을 먹으려고 노력했다고..

아보카도, 마카다미아를 많이 드셨다고,,

 

그러다가 필리너트(견과류의 일종)를 발견하고 얘를 잘 휘핑하면 요거트처럼 된다는 걸 발견!

이걸 다른 사람한테도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 때 당시에는 몸이 아파서 사업을 할 수 없었지만 몇 년이 지나 몸을 회복하고 라바요거트를 만드심.

 

인터뷰에서 재미있었던 부분이.

보통의 요거트나 유산균 함유 제품들은 제품이 나오고 시간이 지날수록 유산균이 감소한다고 한다.

3~4주가 지나면 유산균이 거의 다 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유산균의 먹이가 식품 속에 없기 때문에 유산균이 살 수가 없는 것이다.

라바요거트에는 유산균을 넣어줌과 동시에 유산균의 먹이가 될 수 있는 플랜테인(저항성 전분)을 같이 넣어준다.

유산균 수를 측정해보면 제품 유통기한 마지막날에도 균주수가 500억마리라고 한다 ㄷㄷ

 

한국에서는 아직 안 팔고 있는 것 같다.

라바 웹사이트는 아래 참고.

https://lovvelavva.com/

Lav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