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전통시장이 달라지고 있다!
상도역 맛집거리 탄생?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상도전통시장은 상도역에서 숭실대입구역까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지는 시장입니다.
야채 가게, 과일 가게, 수산물 가게, 옷 수선 가게 등등
전통시장 특유의 오래된 정감 있는 가게가 많이 있는데요.
최근 들어 전통시장 곳곳에 트렌디한 가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세련된 간판부터 파는 상품도 독특합니다.
이제는 전통시장과 더불어 맛집 거리, 구경할만한 거리로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숙한 시장 분위기와 젊고 트렌디한 가게가 어우러진 상도전통시장 아리아숲길!
상도역에서 출발해 구석구석 살펴보겠습니다.
상도역 5번 출구로 나와 유턴합니다!
스타벅스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언제나 자리가 가득 차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스타벅스 건물 옆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보이는 가게는 ‘우부래도’라는 빵집입니다. 보통 빵집이 아니에요. 동물성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건 베이커리입니다. 계란, 버터, 우유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카페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요. 빵 한 쪽에 커피랑 마시기 좋은 곳!
앞으로 더 걸어가 보겠습니다. 여기는 주택지역이라 상도전통시장이 나오기까지 5분 정도 걸어가야 해요.
모코 커피 창고가 보입니다. 커피는 가게마다 맛이 조금씩 다르잖아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숍보다 이렇게 커피를 직접 볶는 동네 커피숍을 가고 싶을 때가 있어요~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바로 옆에 수제버거 가게도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린넨스케치 공방이라는 가게가 보여요. 프랑스자수, 꽃, 펠트공예...예쁜 것들이 다 모여 있어요. 수업도 하고 판매도 하는 가게입니다. 지나가다 가게 안을 살짝 들여다보았는데 예쁜 게 많았어요.
다음 보이는 가게는 르뱅 브레드, 구운과자 공방입니다. 간판이 예쁘네요. 지금 소개드리는 가게들은 모두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가게들이에요. 몇 년전까지만 해도 상도전통시장에 이런 가게들이 하나도 없었는 데 말이죠.
프라이밋 스테이크하우스와 가네미. 이번에는 맛집입니다. 둘 다 제가 자주 갔었던 식당인요. 왼쪽은 스테이크가 메인 메뉴이고 오른쪽은 초밥입니다.
수산물 가게와 방앗간, 오늘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트렌디한 가게를 주로 소개드리고 있지만 상도시장의 메인은 역시 옛날 시장이죠!
조금 더 걸어가면 오갈미라는 가게가 있는데요. 독특하게도 양갱을 파는 가게입니다. (치즈케이크도 팝니다.) 사진에 보이듯 맛이 정말 다양해요. 저는 양갱 가게는 처음 봐서...어떻게 이런 걸 개발하셨는지 사장님께 여쭤보고 싶어집니다.
덮밥집 나비루, 그리고 마카롱 전문점 꼬끄남, 필링녀가 나란히 붙어있어요. 나비루에서는 나비루회덮밥, 간장새우장덮밥, 백명란덮밥을 팔고 있습니다. 두 가게 모두 분위기가 좋아보여요. 숭실대 학생분들이 자주 들를 것 같은 느낌?
상도시장의 끝자락! (사실은 여기가 입구입니다.)
간판이 귀여운 짙은 커피, 깨끗한 치킨을 추구하는 바른 치킨도 있습니다.
오늘날 상도시장을 둘러보면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이 생각납니다.
5년 전 샤로수길에는 오래된 가게들 사이로 트렌디한 가게 몇 곳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색적인 가게가 늘어나더니 지금은 어느새 유명한 거리가 되어 찾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수년 뒤 상도시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전통시장과 젊고 독특한 가게가 공존하는 공간, 근처 주민 뿐 아니라 중앙대, 숭실대 학생들, 그리고 다른 지역 사람들도 멀리서 찾아오는 공간으로 발전하지 않을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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