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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아무이야기

서울식물원 꿀잼후기

by 김보이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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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서울식물원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9호선 마곡나루역과 가까워서 9호선 급행타고 가기 좋아요.

사진은 서울식물원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지도에서 주제원 안에 동그랗게 있는 게 온실정원입니다. 온실정원을 제외한 밖의 시설은 편안하게 걸어다니기 좋아요. 몇몇 식물도 있고 호수도 있고 산책로도 있어요. 사람들이 드문드문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호수에서 새끼오리 5마리도 봤습니다. 주제원 밖은 무료로 다닐 수 있어요.

주제원, 온실정원에 들어갈 때는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요금은 성인 5천원인데요.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30%할인돼서 3500. 온실정원 안에 있는 식물들은 3500원에 비해 너무 어마어마합니다.

 

 

 

온실정원은 두 개관으로 나뉘는데요. 열대관과 지중해관이에요. 각 기후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이 있습니다.

 

열대관에는 사람만한 잎사귀를 가진 나무, 생긴 모양 자체가 예술적인 나무가 많아요. 무슨 마법의 숲속에 들어간 느낌.

 

파리지옥도 처음 봤어요. 잎사귀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는 이상한 식물도 봤습니다. 바닷물을 빨아들여 잎으로 염분을 배출하는 맹그로브도 있었어요. 뽀뽀나무과라는 특이한 과에 속하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영어로 pawpaw ㅋㅋ

나무가 뽀뽀나무과 ㅋㅋㅋㅋㅋㅋ

지중해관에는 지중해 식물들이 있었는데요. 지중해 식단에 포함되어 있는 몸에 좋은 식물들이 많았어요. 제가 집에서 자주 먹는 식물을 직접 보니 반가웠습니다.

석류매달린 석류나무

올리브나무와 피스타치오 나무, 레몬나무도 있었고요. 석류 나무에는 석류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땅에는 각종 허브가 심어져 있었어요. 제가 카사바가루로 먹는 카사바(유카)라는 식물도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식물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같은 식물이 무리지어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형태가 아니라 최대한 다른 식물로 모든 공간을 채운 느낌입니다. 천천히 열심히 보았지만 놓친 식물이 엄청 많았어요. 한번 더 가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너무 커서 무서웠떤 선인장

온실정원을 다 보고 나오면 식물과 화분을 판매하는 기프트 샵이 있어요. 거대하고 특이한 식물들을 보고 나와 화분 속 식물을 보니까 뭔가 이건 가짜 같다는 느낌이 들었네요. 식물을 보는 그릇이 커졌습니다.

 

같은 건물에는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습니다. 구경을 하고 나와 1층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커피 맛도 좋았습니다.

 

사람도 없고, 볼 건 많고, 가격은 싸고, 식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식물원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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