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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두 달 전...
길을 걷다 우연히 구립 도서관에 붙은 포스터를 봤습니다.
제목은 ‘한 책 읽고 독후감 쓰기 대회’
<선량한 차별주의자> <아무튼, 딱따구리>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 중 한 권을 선택해 2페이지 이내의 짧은 독후감을 제출하는 대회!
Oh...초등부, 중고등부, 성인부가 나뉘어 있네?
딱보니 성인부는 거의 지원 안할 것 같은 feel인데? 선량한 차별주의자도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Oh...한 번 해볼까?
여자친구랑 같이 책을 읽고 같이 지원하기로 결정!
여유롭게 책을 읽다가 마감일이 되어 급하게 지원했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형태라 참가자가 몇 명인지 알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참가자는 초등부와 중고등부였습니다.
예상대로, 성인부는 지원자가 거의 없다!!
대충 세어보니 30명 정도가 성인부 지원! 정해진 수상인원은 무려 14명! 상 받을 확률46.67%!
부상이 크지 않아서 그런지 성인부는 참가자가 거의없더라고요..ㅎㅎ
장려상은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과 발표..두둥..탁
저와 여자친구가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부상은 문화상품권 5만원과 2만원!
기분이 좋았습니다.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책 사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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