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는 돈과 부에 관한 책입니다. 1판이 2000년에 나왔고, 개정판이 2012년에 나왔는데요. 시간이 꽤 흐른 지금 읽어도 시대에 뒤처진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뒷표지

 

책 뒤표지에 이런 말이 있는데요. 현실을 정확히 때리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부자는 수입의 70%를 투자에서 창출하며, 임금 수입은 30% 이하에 불과하다.

반면 중산층과 가난한 사람들은 수입의 80%이상을 임금에서 얻고, 20% 미만을 투자에서 얻는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에서는 수입원을 4가지로 분류합니다. 이걸 현금흐름 사분면이라고 부르는데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현금흐름 사분면

 

• E는 employee입니다. 직장에 다니며 봉급을 받아 얻는 수입입니다.
• S는 self-employed입니다. 자영업자나 전문직을 의미합니다. 자기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 의사 같은 직업도 포함합니다.

 

• B는 big business입니다. 직원이 500명 이상인 큰 회사의 소유주입니다.
• I는 investor, 투자로 돈을 버는 경우를 말합니다.

 

각 사분면에 속한 사람들은 구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햄버거 가게를 창업하려고 한다고 합시다.

E나 S에 속한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만든 햄버거가 맥도날드 햄버거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이것보다 맛있는 햄버거를 파는 가게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B에 속한 사업가는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맥도날드보다 더 나은 사업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가?”

 

세상에 맥도널드보다 더 맛있는 햄버거를 만들 수 있는 사람들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수십억 개의 햄버거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 낸 것은 오직 맥도널드뿐이었다. (83쪽)

 

E에게 중요한 것은 안정성과 확실성,

S에게 중요한 것은 실력과 노력,

B에게 중요한 것은 시스템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나 S는 자기 자신이 시스템입니다. 직업적으로 성공할수록 일하는 시간이 더 늘어납니다. 부득이한 이유로 본인이 일을 쉬게 되면 수입도 더 이상 발생하지 않습니다. 어쩌다 잠시라도 일을 쉬고 싶은 순간이 왔을 때 맘대로 쉴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B나 I는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어요. 본인이 일을 쉬어도 시스템은 계속해서 일을 하고 수익이 발생합니다.

 

 

 

 

 

 

 

 

무작정 불로소득을 추구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이런 현실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가 어느 사분면에서 수입을 창출할지 설계해나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쪽 사분면에 치우치기 보다는 두 개 이상의 사분면에서 수입을 발생시키는 편이 더 안정적일 것입니다.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해서 투자도 꾸준히 공부하고, 리스크가 크지 않은 사업도 시도해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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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앞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