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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좋아서/인문

팩트풀니스 줄거리/요약 2탄!

by 김보이 2020.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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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팩트풀니스의 핵심내용 두 가지를 말씀드릴게요.

 

1. 극빈층 아이들을 살리면 오히려 인구는 줄어든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극빈층 아이들을 살리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을텐데요. 어떤 사람들은 이 재단을 찾아와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계속 살리면 인구 과잉으로 지구가 멸망할 것이다.”

감정적으로도 공감하기 힘든 주장이지만, 그 전에 이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극빈층을 도울수록 오히려 인구는 줄어듭니다. 왜일까요?

 

1. 아이를 많이 낳는 이유 중 하나가 아동 사망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살리면 아이를 덜 낳는다는 말입니다.

2. 아동 사망률과 인구라는 단순한 지표만 봐서는 안 됩니다. 여성의 교육, 극빈층의 경제성장, 출산율이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3. 지난 수십년간 수십억 인구가 경제적으로 이미 극빈층을 탈출했고 지금도 탈출 중입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전만큼 많은 아동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아 아이를 덜 낳습니다.

4. 여성, 남성이 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겨 아이를 더 적게 낳습니다.

5. 피임법 교육으로 아이를 덜 낳고 있습니다.

 

극빈층을 돕지 않으면, 이 국가들에서 인구성장이 멈추지 않습니다. 이 이야기는 원리적인 추측이 아니라, 그동안 진행되어 온 현실입니다. 교육, 피임, 아동사망률 등 다방면 적으로 극빈층의 삶을 개선시키면 출산율이 줄어들고 인구성장도 멈추게 됩니다.

 

2. 어떤 가치는 끝내 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몇몇 가치가 끝내 변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종교와 성생활이 그 예시입니다. 저도 팩트풀니스를 읽기 전에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국가들의 출산율이 앞으로 낮아질 것이라 믿지 않았어요. 경제가 발전하더라도 그 나라들은 여전히 출산율이 높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런데 데이터를 보면 아닙니다. 출산율은 종교와 관련없이 소득이 높을수록 뚜렷하게 줄어듭니다. 기독교, 이슬람교, 그 밖의 종교 할 것 없이 소득이 하루 32달러 이상에 진입하는 순간 출산율은 2이하로 떨어져요. 극빈층에서는 종교에 관계없이 출산율이 높고요.

 

우리도 각자의 할아버지 세대를 생각하면 그 때와 지금이 가치관적으로 얼마나 다른지 느낍니다. 두 세대 뒤에는 아마 지금과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오늘날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에서 나타나는 마초적 가치는 아시아의 가치도, 아프리카의 가치도 아니며 이슬람의 가치도 아니고, 동양의 가치도 아니다. 스웨덴에서 60년 전에나 볼 수 있었던 가부장적 가치이며, 스웨덴에서 그랬듯 사회와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라질 가치다. 불변의 가치가 결코 아니다. (팩트풀니스 254쪽)

 

2020/08/27 - [책이 좋아서/인문] - 팩트풀니스 줄거리/요약 1탄!

 

팩트풀니스 줄거리/요약 1탄!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한스 로슬링의 책 <팩트풀니스>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어요. 1.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통계자료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계자료) 2. 세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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