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책 추천 리스트

안녕하세요. 핸수입니다.

이 공지 글에 제 인생책을 기록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업데이트 하려고 합니다.

(그럴려고 했는데 공지글을 블로그 메인화면에 띄우는 방법을 아직 모르겠어요...그래서 일단 그냥 책이좋아서 카테고리 글로 씁니다)

 

저는 책을 고를 때 주로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서점 가판대를 보고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런 소스들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목록은 책이 좋아서라기보다 작가가 영향력 있는 사람이어서 책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집니다.

스테디셀러 목록에도 비교적 최근 책만 올라있기 때문에, 오래된 좋은 책들이 빠져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인생책 리스트가 궁금합니다. 인생책 리스트는 오래된 책도 살릴 수 있고, 광고성으로 허위 평가를 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여러분의 인생책 리스트를 알고 싶은 마음으로 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제 마음대로 정한 인생책 추천 리스트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1. 완독한 책만 적습니다.

2. 책은 인생책(인생을 바꾼 책), 추천책(추천할만한 책), 좋은책(적당히 좋은 책), 그밖의책. 이렇게 4단계로 나누겠습니다.

3. 각 단계 안에서도 더 좋았던 책을 위쪽에 배치하겠습니다.

4. 인생책에 포함되는 권수는 전체 단계 책권수의 1/4을 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입니다.

5. 책제목, 저자, 분야, 짧은 평을 기록하겠습니다.

 

인생책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에세이 같은 소설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와, 내가 별 생각없이 놓치고 지나가는 수많은 일상을 이렇게 디테일하게 잡아낼 수 있구나. 그 사소한 순간에서 이렇게나 의미를 포착해낼 수 있구나. 같은 순간들에서 더 많은 걸 보게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추천책

 

<2018 제 9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박민정, 임성순, 임현, 정영수, 김세희, 최정나, 박상영, 한국소설

 

소설을 뭐하러 읽는거지? 그냥 재미로 읽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집입니다. 단편소설에 묵직한 힘이 있다는 걸 이 책을 읽고 알게 됐습니다 . 소설을 읽지 않던 저를 소설의 세계로 이끈 책입니다. 수록된 모든 소설과 평론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동화

 

여자친구가 선물로 주어 다시 보게 된 책입니다. 처음 읽을 때는 추천책보다는 적당히 좋은 책에 가까웠습니다. 세 번 읽고나자 저의 최애 책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좋은책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자기계발

 

아니 <그릿>이 추천책도 아니고 겨우 좋은책이라니..!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제 주관적인 경험으로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서’ 분야에서 대단히 인상깊은 책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릿>보다는 비슷한 주제를 담은 <1만 시간의 재발견>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관련 포스팅 : 2020/07/29 - [책이 좋아서/소설] -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2탄!

 

그밖의책

 

<아르테미스>, 앤디 위어, SF소설

 

혹시 영화 <마션>을 보셨나요? 마션의 작가 앤디 위어가 화성이 아닌 달의 세계를 배경으로 쓴 소설입니다. 저는 <마션>을 감탄에 감탄을 하며 읽었는데요. <아르테미스>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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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책 추천리스트 2탄이 나왔습니다.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2020/08/31 - [책이 좋아서/책추천리스트] - 9월 인생책 추천!

9월 인생책 추천!

3탄은 아래에서!!

2020/10/02 - [책이 좋아서/책추천리스트] - 10월 인생책 추천

10월 인생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