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로 보는 재무제표 기초내용 (동서식품, 연결재무제표)

dart에 들어가 동서를 검색하면 동서에서 나온 공시를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장사인 동서뿐 아니라, 규모가 있는 비상장기업도 1년 단위로 감사보고서를 확인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동서식품 / 동서유지 / 동서물산 / 미가방도 연간 재무제표가 검색됩니다.

https://dart.fss.or.kr/main.do

전자공시시스템

 

1년에 한 번 공시되는 사업보고서는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가 이루어지고, 분기보고서는 '검토'만 이루어집니다. 감사가 검토보다 엄격한 개념입니다.

동서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상장폐지조건이 아슬아슬한 기업은 재무제표를 볼 때, '감사'를 마친 보고서만을 믿어야 합니다.

 

연결재무제표는 간단히 말해 자회사의 실적을 합산하고 모-자회사의 내부거래를 제외한 재무제표입니다. (별도)재무제표는 모회사(동서)만의 실적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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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재무제표를 표시할 때는 자회사와의 관계에 따라 합산 방법이 달라집니다.

자회사와의 관계를 크게 관계기업과 종속기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종속기업은 지배력을 가지고 있을 때이고, 관계기업은 그보다는 약하게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 때 입니다. 검색해보면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50퍼센트 이상인 경우 종속기업, 그 아래를 관계기업으로 분류한 설명도 있는데, 이렇게 지분율에 따라 칼 같이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들어, LG전자는 LG이노텍 지분을 40.8% (즉 50% 미만) 보유하고 있지만 LG이노텍을 종속기업으로 분류합니다.

 

동서 사업보고서에서 '종속'을 검색해봅니다.

동서의 종속기업은 동서물산과 동서음료입니다. 50%를 초과하는 지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서식품과 동서유지는 공동기업으로 표기되어있고, 종속기업이 아닙니다. 몬델리즈와의 합작사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할 때 몬델리즈가 반대하면 통과가 안될 것이고, 따라서 동서가 지배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종속기업은 지분율에 상관없이 해당기업의 순이익을 재무제표에 100%가져옵니다. 동서 연결재무제표의 당기순이익에는 동서음료 당기순이익의 66%가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100%가 더해집니다.

 

관계기업은 지분법 이익으로 해당기업의 순이익에서 지분율을 곱해 연결재무제표에 가져옵니다. 동서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이익에는 동서식품 당기순이익의 50%가 더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