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일반적인 내용공부

신사임당님 유튜브를 보며..

by 김보이 2021. 11. 11.
반응형

전인구님 채널에 출연한 신사임당님 인터뷰를 봤다. (영상은 맨 아래에)

보면서 든 생각은 '와우 정말 똑똑하다..'

 

신사임당님은 (적어도 저 인터뷰를 한 시점에서는) 재테크를 거의 100% 부동산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고, 주식은 어려워서 하지 않는다고 했다. 주식관련 유명한 책들도 다 읽어봤지만, 본인은 그런 통찰력이 없는 것 같아 하지 않으신다고..

 

주식 투자가 너무 어렵다.

그리고 거기 안에서 보이지 않는 뭔가 (인사이트/ 통찰) 를 내가 잡으려고 하는 것들이..

과연 그냥 일반적인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인가.

...

그리고 그 만큼의 내 스스로 인사이트를 믿고 여기다 비중을 싣는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그거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들더라고요.

 

맞는 말이다 생각했다. 책에서는 '상식으로 투자해라', '우리 주변에서 좋은 기업을 찾아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불안감없이 수익을 내려면 공부도 엄청해야되고 통찰력도 필요하다.

 

그리고 저런 신사임당님의 메타인지가 진짜 똑똑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 나는 뭐든지 빨리배우고, 나는 뭐든지 열심히하고 다 잘할 수 있어. 이런 어린 시절의 패기와 똘똘함말고,

내가 뭘 잘할 수 있고 뭘 못하는지,

나는 어떤 일을 끈기있게 지속하고 어떤 일을 쉽게 포기하게 되는지,

내가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그리고 잘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제대로 알고 행동하는 것.

 

비슷하게 떠오르는 내용이 있다.

얼마전 책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을 읽었는데, 한마디로 위대한 기업들을 모아놓고 다른 기업과 구별되는 특징들은 '제대로' 연구한 책이다. 답을 정해놓고 쓴 게 아니라, 위대한 기업들 모아놓고 데이터 분석해봤더니 이런게 다르더라 하는 찐 연구 결과 책이다.

 

그 중에 한가지 특징으로 위대한 기업에서 사업분야를 고를 때는, 다음 항목을 모두 만족시키는 일을 찾는다고 했다. 

1) (우리 회사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2) (구성원들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며 할 수 있는 일

3) 돈이 되는 일

어떻게 보면 당연한 세 가지 특징들이 울림을 주는 이유는, 누구는 열정만을 좇고, 누구는 돈되겠다 하면 무조건 시작해버리고, 누구는 잘할 것 같아서 시작했다가 금방 지쳐버리기 때문이겠지.

 

회사든 개인의 커리어든 마찬가지인 듯.

나를 잘 알고, 더 잘 파악해서, 나에게 맞는 일을 하자.

 

https://youtu.be/qYcU7Q5LdEo?t=853 

 

 

반응형

댓글